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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이슬기 꺾고 백두장사 등극

정경진(창원시청)이 울산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연승을 달리던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를 꺾고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에 올랐다.

 

정경진은 단오인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백두급(160㎏ 이하) 결승전(5전3선승제)에서 접전 끝에 이슬기를 3-2로 물리쳤다.

 

인제대를 거쳐 2009년 창원시청에 입단한 정경진은 실업 무대 3년 만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이슬기는 정경진에게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정경진은 첫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해 이슬기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듯했다.

 

하지만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 1-1로 맞선 정경진은 셋째 판을 내줘 1-2로 뒤진 상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방어 자세를 취하며 역습을 노리던 정경진은 넷째 판을 어깨걸어 치기로 이긴 뒤 마지막 판도 밭다리를 걸어오는 이슬기를 되치기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유승록(용인백옥쌀)이 박한샘(수원시청)에 기권승을 거두고 2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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