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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수필 문학회, '행촌수필' 제19호 발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올해로 행촌수필문학회가 발족한 지 9주년이 됐습니다. 회원 숫자가 다섯 배나 늘었고, 세 명의 회원이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됐는가 하면, 48명의 회원들이 수필집을 발간해 행촌수필문학회 위상을 높였죠. 위상에 걸맞는 축제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신임 행촌수필문학회 박귀덕 회장(64)이 28일 오후 전주시청 강당에서 행촌수필문학회 9주년 기념해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초청 강연(민용태 고려대 교수)으로 문향(聞香)을 더하고, 설예원의 차 대접으로 다향(茶香)에 젖었다.

 

"행촌문학회 회원들의 수필사랑은 유별납니다. 해마다 수필기행을 찾아다니며 좋은 글을 엄선해 동인집'행촌수필'을 발간해오면서 창작의욕이 높아지는 걸 확인했어요. 정원의 꽃이 무리지어 필 때 향기가 더욱 진하듯 '행촌수필'의 회원들이 더 좋은 작품을 써준다면, 한국문단에도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잔디밭에서는 원로·현직 회원들의 수필화가 전시됐다. 출판기념회를 찾은 시민들에게는 '행촌수필(제19호)' 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5년 공직생활을 접고,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수필 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필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주, 선비의 고장 전북에서 수필문학이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행촌수필문학회를 아껴달라"며 또한 전북이 한국수필의 메카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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