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명 참여…다양한 체험행사 관광객 호응
순창 강천산 자락에서 도시민과 농촌이 하나 된 도라지축제가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보랏빛 도라지 꽃길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이번 축제는 강천산권역운영위원회(위원장 박영훈) 주관으로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군 팔덕면 장안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팔덕면 장안, 덕진 등 순창 강천산권역 6개마을과 팔덕면민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주민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주무대에서는 식전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국제 미꾸라지대회, 강천산나무꾼 선발대회가 펼쳐졌으며, 간이 수영장에서는 고기잡기 체험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되살리는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
이어 누드도라지 만들기 대회와 도라지 가요제로 흥을 북돋았으며, 체험행사도 가득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짚풀공예, 탱화, 한지인형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고무보트 체험과 트렉터 버스 체험으로 농촌체험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대나무물총, 새총, 연만들기, 압화, 팽이 만들기 등으로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또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장안마을에서 직접 캔 도라지와 도라지고추장, 느타리버섯, 풋고추 복분자 등 신선농산물이 판매돼 도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제를 주관한 박영훈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의 장점과 특산품을 도시민에게 알려 농촌의 활력을 얻게 됐다"며 "우리 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잊지않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농산물 판매 및 농가소득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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