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월드그랑프리 결선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월드그랑프리 L조 리그 예선 3주차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6-25 23-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5승4패(승점 13점)를 기록해 8팀이 겨루는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불안한 서브리시브 때문에 기선을 제압당한 한국은 한때 앞서나갔지만 세르비아의 높은 블로킹에 막혀 순식간에 13-20으로 밀렸고 결국 그대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한국은 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계속된 실책과 황연주의 공격 실패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고비마다 실책을 저질러 결국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3세트에서 한국은 분위기를 몰아가며 8-3으로 달아났으나 세르비아의 파워에 밀려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과 동점을 반복했지만 결국 한국은 세르비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거포' 김연경이 홀로 14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세르비아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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