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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김제체육회 통합 취지 무색…오히려 예산 늘어

시의회, 구조조정 촉구

속보= 한지붕 두 가족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일 통합을 공식 선언한 김제시체육회(회장 이건식)와 김제생활체육회(회장 고성곤)가(본보 9월6일자 보도) 통합전 보다 오히려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져 통합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제시의회 일부 의원들도 통합체육회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전해지자 "그럴러면 무엇때문에 통합하느냐"며 예산책정때 꼼꼼히 따질 것임을 시사해 통합체육회의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19일 의회 간담회 보고를 통해 "당초 통합체육회 목적은 기구개편을 통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업무의 비효율성을 타파하는게 주 목적 "이라고 밝히자 일부 의원들은 "그런데 왜 통합 후 예산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와 있냐"고 따져 물었다.

 

김제시체육회와 김제생활체육회는 그동안 통합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견으로 통합하지 못한 채 한지붕 두 가족으로 생활해 오다 지난 2일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또 통합체육회 회장에 당연직으로 이건식 시장을, 상임부회장은 고성곤 생체협 회장, 사무국장에 김원중 체육회 전무이사, 체육부장은 서성인 체육회 사무국장, 생체부장에는 오금택 생체협 사무국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임원 중 사무국장을 비롯 양 부장(체육·생체)은 상근으로 월급이 지급되며, 통합 전에도 체육회와 생체협에서 월급을 받았다.

 

김제시의회 A의원은 "처음 통합 시 구조조정을 못하면 영영 못하는게 현실이다"면서 "생살을 떼어내는 아픔이 따르더라도 이번 기회에 구조조정 등을 추진,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제시 관계자는 "인원을 줄이든가 월급을 줄이든가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인근 시·군 사례를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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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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