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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부부와 가족을 콘셉트로 내세운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가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25일 오전 9시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병익)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 종목은 하프(부부·가족·개인 부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5㎞로 나뉜다.

경기는 이날 10시 하프 코스를 시작으로 10㎞·5㎞ 순으로 전주 삼천 생태하천 산책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각 부문 1위부터 10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권, 향토 선물이 주어지며, 참가자 누구나 맥주·전주막걸리·두부·전주비빔밥 등도 즐길 수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조직위 홈페이지(www.jjrun.com)나 전화(063-250-8352)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 1만 원, 부부·가족(2인1팀)은 2만 원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부부 팀 400명, 가족·일반 1100명 등 모두 1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익 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대회에 앞서 오는 24일 오후 6시 전주 한옥마을 내 한방문화센터 뜰에서 전야제 및 환영 만찬, 전국부부노래자랑을 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