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울산광역시 울주군(군수 신장열)과 지역내 특산품(전통장류·옹기) 관련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주 옹기축제가 개막된 지난달 30일 울주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협약식은 순창군 신현승 권한대행과 관계자, 울주군 신장열 군수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와 협약서 낭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본 협약은 양 기관이 특산품 관련 문화교류를 위해 지역내 특산품 관련 정보·자료제공과 순창군 장류축제 및 울주군 옹기축제시 상호 홍보전시관을 운영해 양 지자체의 군정홍보 및 특산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또 지역내 특산품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순창군은 옹기축제에서 순창홍보관 부스를 운영해 순창장류와 발효산업, 전통장류제품을 전시 홍보했으며, 순창고추장 제조시연회를 통해 전통장류 소개와 제조법을 널리 알려옹기축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현승 군수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우리 문화가 세계화돼 가는 추세에 전통문화의 핵심인 옹기와 그 안에 담겨있는 알싸하고 감칠맛 나는 고추장과의 만남은 필연이다"며"오늘의 협약식이 순창군과 울주군의 활발한 문화교류의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4읍 8면, 342개의 행정리와 20만100명의 인구 규모로, 옹기축제는 다양한 발효식품과 생활옹기, 세계 최대 옹기전시등 다양한 볼거리로 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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