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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새 보금자리' 충북 진천선수촌 준공

국내 엘리트 체육의 새 요람이 될 충북 진천선수촌이 태극전사를 맞을 채비를 끝냈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진천선수촌 내 태극광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용성 체육회장, 고환승 전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선수촌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1966년 건립돼 한국스포츠의 산실 역할을 했던 서울 태릉선수촌의 훈련·숙박 시설이 부족하고 낡은데다 선수촌 인근에 있는 조선 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추가시설 확충이 어려워지자 진천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009년 2월부터 회죽리 일원 85만6253㎡ 부지에 총 1840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마친 진천선수촌에는 수영센터와 다목적체육관, 실내사격장, 실내 테니스·정구장, 조정·카누 같은 수상종목 훈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실외훈련시설로는 종합육상장, 투척필드, 다목적 필드(소프트볼·럭비·야구 등), 테니스·정구장, 클레이사격장, 크로스컨트리 트랙 등을 갖췄다.

 

지난해 대한체육회가 지원한 국가대표 선수는 46개 종목에 걸쳐 1378명이었다. 이 중 태릉선수촌에서는 20개 종목 450여 명의 선수만 훈련할 수 있었다.

 

체육회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원 59만4000여㎡ 부지에 3300여억원을 들여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진천선수촌은 총 37개 종목 1115명의 태극전사를 수용하는 세계적 종합훈련장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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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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