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요시오 오릭스 본부장은 6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호와 내년부터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천만엔, 인센티브 3천만엔 등 총 7억6천만엔(약 110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일본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로는 2004년 이승엽(2년 5억엔), 2009년 김태균(3년 7억엔)을 뛰어넘는 규모다.
이대호가 원 소속구단인 롯데와 우선협상을 벌이기 전부터 영입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오릭스는 우선협상이 결렬되자마자 이대호와 접촉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타자가 일본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 오릭스가 우승하는 데 많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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