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전반 8분에 결승골을 터뜨렸고, 맨유는 결국 5-0 대승을 거뒀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우리 팀이) 선두로 나서는 것이 목표"라며 "에브라가 득점하도록 패스를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8월27일 이후 4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박지성은 "지난 경기와 비교하면 멤버가 많이 바뀌었지만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경기를 보면 우리 팀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골이 빨리 나오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또 골이 나온 이후 선수들의 에너지가 더 넘치게 된다"며 "선수들이 모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승3무1패가 돼 1위 맨체스터 시티와 동률을 이룬 가운데 골 득실에서 5골 뒤진 2위를 지켰다.
박지성은 "항상 이맘때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힘을 내곤 한다"며 "이제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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