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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 남자탁구팀 '최강자' 우뚝

전국종합남녀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단식·복식·혼합복식 4관왕

▲ 2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단체 결승 삼성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 인삼공사 오상은(오른쪽)이 서현덕을 상대로 강력한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도와 연고를 맺고 활동중인 한국인삼공사 남자탁구팀이 올 한해를 총 결산하는 제65회 전국종합남녀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한국 남자탁구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삼공사는 단체전에서는 강호 삼성과 결승전에서 만나 3-0으로 이겼다.

 

단식은 한국인삼공사소속 선수들끼리 결승전을 벌였다.

 

오상은 선수와 김민석 선수가 결승전에 맞붙어 오상은 선수가 4-3으로 이기면서 한국 남자탁구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남자복식에서는 김정훈-김경민 조가 우승을, 혼합복식에서는 김민석 선수가 전지희와 한조로 출전해 최고 자리에 오르면서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는 전북대표로 출전한 한국인삼공사는 삼성과 결승전에 맞붙어 3-2로 패했으나, 이번대회에서 설욕전을 펼쳤다.

 

전북탁구협회 박대수 전무는 "내년 대구체전에서도 전북 탁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동계 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북과 연고를 맺은 한국인삼공사 탁구팀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힘껏 성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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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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