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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머지않아 컬링 메카 될 것"

김병래 대한컬링연맹회장

"전북에 컬링이 소개된지 불과 15년밖에 되지 않지만, 매년 국제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고,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어 머지않아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2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를 전주에 유치한 김병래 대한컬링연맹회장(사진)은 앞으로 전주를 세계적인 컬링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전세계적으로 볼때 컬링은 국민소득 3만달러가 되면 대유행을 하게 되는 만큼 우리가 차분히 준비하면 전주가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컬링의 중심지로 확실히 위치를 굳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에 컬링이 소개된 것은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대다수 도민들은 '컬링'이라는 경기를 직접 본게 이때가 처음이다.

 

이후 아시아 최초 세계컬링대회인 200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전주에서 열리면서 전주와 전북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김병래 회장은 50여개 종목별 경기단체 중앙회장 중 몇 안되는 전북 출신(김제 진봉) 인사다.

 

이때문에 그는 때로는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매년 굵직한 국제대회를 고집스럽게 전주에 유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남들이 다 하는것을 잘하려면 어렵지만, 미처 손대지 않은 것을 먼저 하면 잘 할 수 있다"면서 "전북의 컬링은 이미 전국수준으로 성장했다"고 귀띔했다.

 

아직 엘리트 선수층이 엷고 대중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각종 시설이나 노하우, 경기운영 능력 측면에서 국제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내세울 수 있다는 거다.

 

김병래 회장은 "이번 대회는 물론, 다음달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동계체전과 장애인체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시종 경기장을 떠나지 않는 열의를 보였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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