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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백스윙(테이크 백) - 스윙의 시작은 클럽이 아닌 몸통

스윙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체 꼬임이 충분히 돼야 하는데 테이크 백에서 70%가 이뤄진다

 
 

백스윙은 다운스윙을 위한 준비 동작으로, 백스윙의 중요성은 수많은 지도자들에 의해서 강조되고 있다. 필자도 백스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도자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백스윙은 힘과는 무관하다. 백스윙의 목적은 힘을 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클럽의 위치를 바꾸는 데 있다. 클럽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최소의 에너지로 스윙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백스윙으로는 공을 칠 수 없다. 공을 치는 것은 백스윙이 끝나고 그 후 일어나는 동작에 의해서 일어난다. 정확히 공을 치고 싶다면 다운스윙을 생각해야 하는데, 다운스윙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바란다면 예비동작인 백스윙 동작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우샤인 볼트가 100m 달리기를 위해서 달리기만 잘하면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작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확인한 봐 있다. 출발지점에서 스타트를 잘 하지 못해 뛰지도 못하고 실격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을 기억할 것이다. 골프도 마찬가지 이다. 100m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출발도 잘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프스윙 또한 공이 날아가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백스윙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골프스윙은 상체의 꼬임과 풀림에 의해서 에너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체의 꼬임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테이크 백에서 70%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백스윙의 시작을 클럽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스윙의 출발이 클럽이 된다면 분명 몸통 회전에 의해서 스윙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스윙하는 결과라고 보면 된다.

 

테이크백의 키포인트는 어느 한 점이 움직일 때 클럽, 헤드, 손, 어깨, 허리, 무릎이 모두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삼각형을 테이크 백까지는 유지하려 한다면 앞서 얘기한 팔로만 하는 스윙은 어려워진다. 거울 앞에서 테이크 백까지 스윙 하면서 삼각형이 유지되는지 확인해 본다면 자신의 스윙 잘못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삼각형이 깨진다면, 깨지지 않게 스윙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같이 스윙을 여러번 몸통의 꼬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꼭 기억하자! 스윙의 시작은 클럽이 아닌 몸통이어야 한다는 것을.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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