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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펜싱, 이젠 세계를 찌른다

플뢰레 박규민·장나라'태극마크'…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 한국대표로 출전

 

▲ 창단 4년에 불과한 우석대학교 펜싱부가 '2012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전국 최고의 실력을 과시하며 펜싱 명가로 우뚝 섰다. 왼쪽부터 김주희·박규민·장나라 선수.
▲ 이정복 감독

창단 4년에 불과한 우석대학교 펜싱부가 플뢰레 남녀부를 석권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2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우석대학교 박규민(스포츠의학부 2년), 장나라(체육학과 1년)선수가 남녀 플뢰레 1위에 올랐고, 김주희(체육학과 1년)선수가 여자부 에빼 3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18명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는 3명의 선수가 포함됨으로써 전국 최고의 펜싱명가로 우뚝 자리잡게됐다.

 

이번 대회에서 뽑힌 선수들은 오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남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우석대 박규민은 박준영(한국체육대학)을 만나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끝에 15-11로 제압하며, 대표로 뽑혔다.

 

여자 플뢰레 경기에서 장나라는 이나래(한국체육대학)와 결승전에서 만나 역시 15-9로 승리하면서 태극마크를 달게됐다.

 

김주희는 청소년 여자 예뻬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대표로 선발됐다.

 

김주희는 준결승에서 최효주(한국체육대학)에 13-15로 패했으나, 3~4위 결정전에서 정수빈(창문여고)에 15- 12로 승리, 가까스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우석대 펜싱은 그동안 전국 대학중 4위권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남녀부 플뢰레를 석권하는 등 대학 1위팀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은 이정복 감독(46)의 헌신적인 지도가 바탕이 됐다.

 

팀 창단이후 줄곧 4년동안 사령탑을 맡아온 이 감독은 선수들과 매일 도체육회관 훈련장을 찾아 체력훈련은 물론, 기술연마를 위해 힘써왔다.

 

김제서중때 펜싱을 시작한 그는 전북체고, 대구대학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다, 예원예술대, 우석대에서 펜싱을 지도해 왔다.

 

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전북펜싱의 위상제고에 힘써왔던 그는 이번에 우석대 펜싱을 전국 최고반열에 올려놓음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역량도 제대로 평가받게 됐다.

 

이정복 감독은 "미비한 여건속에서도 선수들이 믿고, 따라줘 여기에까지 올 수 있었다"며 "우석대 펜싱을 더욱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더 겸허한 자세로 맹훈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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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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