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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국음식만들기

순창군생활개선회, 전수교육 큰 호응

순창군생활개선회(회장 홍공순)는 우리문화와 한국음식만들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한국 음식만드는법 전수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14일 순창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원 20명과 다문화가족 20명이 참여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담그기와 된장국 끓이기 등을 하며 회원들과 다문화가족이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음식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익혀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스즈끼 나오미씨(47)는 "한국에 시집와서 음식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툰 솜씨지만 가족들에게 직접 만들어줄 것을 생각하니 무척이나 기쁘고, 가까이에 생활개선 회원들이 있어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배운 솜씨를 발휘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전달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생활개선회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에게 사랑의 송편, 피자, 고추장 등 음식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나눔 실천문화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단체로 귀감이 되고 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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