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김보언 사무국장
"친절서비스는 곧 마음을 나타냅니다. 음식점의 청결과 친절이 우리 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김보언 사무국장(52·사진)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회원들이 청결, 친절서비스, '남은 음식 제로'라는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지회에서는 화장실과 주방시설은 더욱 청결하게 관리하고, 친절서비스는 '웃으면 복이 온다'는 환대 법으로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도록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무국장은 "음식문화 개선 운동으로 먹을 만큼 제공하고 먹지 않는 반찬은 손님들이 미리 반려하고, 남은 음식은 싸주기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자율지도와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광은 음식과 한 덩어리다"면서 "전북은 맛에 고장이라는 명성과 함께 야박하지 않은 인심을 특징으로 한다. 음식환대 서비스에도 추억·공감·배려·소통이라는 개념을 담아야 지속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도내에서 영업하는 1만9000여개 음식점 중 35%가 매년 문을 닫고 창업을 한다. 외식업이 레드오션화 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서비스의 중요성과 경영마인드 제고가 더욱 필요해졌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평가가 입소문의 관건이 되면서 환대서비스 강화가 절실해진 것.
김 사무국장은 "점차 음식 맛은 전국적으로 평준화되면서 퓨전음식과 같은 새로운 음식이 개발되고 고르게 발전해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외식업은 친절서비스라는 맛을 추가해야 한다"며 "한 사람의 혹평으로 음식점이 존폐 위기에 몰린다. 한번 찾은 손님이 다시 찾도록 기계적인 환대가 아닌 마음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식은 문화이자 소통입니다. 맛과 멋의 예향인 전북의 명성이 빛나도록 더욱더 청결하고 마음을 담은 친절서비스를 실천해 손님과 손님을 맞이한 서로의 얼굴에 미소가 머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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