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장류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논콩생산장려금으로 2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논콩 재배면적은 762ha로 이 중 논콩 612ha에 대해 지난해 국비 9억4200만원과 군비 13억8600만원 등 총 23억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산장려금과 유통장려금을 지급했다.
생산장려금은 논콩 재배시 ha당 300만원을 지급하고, 유통장려금은 유통회사와 계약재배 했을 경우 계약물량에 한해 kg당 1000원씩을 지급하는 제도로, 논콩 재배농가의 소득등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시책에 따라 논콩생산장려금에 대한 국비 보조금이 전년대비 10분의 1로 축소돼 지난해 12억원이던 국비가 올해 1억2천만원으로 지원됨에 따라 국비 부족액을 군비로 대체해야 하는 실정에 이르렀다.
실제로 군은 국비가 축소되더라도 전체 지원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해 농가가 받는 지원금에는 차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추경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비는 지난해 13억8600만원에 비해 1400만원이 늘어났으나, 국비가 대폭 축소돼 논콩 장려금이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추경에 5억원을 확보하면 최종적으로 군비가 5억1400만원이 늘어난 결과가 된다. 군에서는 국비가 줄어든 만큼의 예산을 군비로 대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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