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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피니쉬 - 마무리 동작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거울 앞에 가상의 선 놓고 10일간 매일 10분 연습을

필자가 외국 유학시절에 경함한 사례이다. 한 골프 코스에 나가서 동네 할아버지와 조인되어 같이 라운딩을 즐긴 일이 있었다. 그 당시 할아버지의 나이는 87세였다. 할아버지의 구력은 58년이 넘었으며, 베스트 스코어는 언더파까지 쳐보았다고 했다. 그 할아버지는 매우 건강해 보였으며, 걸어서 18홀 라운딩을 다 마쳤다. 87세의 나이에 7~8km를 걸어서 라운딩을 마쳤는데, 이는 그냥 걸어서 가라 하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그만큼 골프가 운동이 된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이고, 할아버지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즐기고 있었다.

 

할아버지의 골프에 대한 열정은 젊은 골퍼 못지않게 매우 열정적 이였다. 이것이 바로 삶의 활력소가 아닌가 한다. 노년기에 뭔가를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고,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바로 건강한 삶이 된다. 이렇게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골프기술을 습득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그래야 골프를 노년기에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준비하지 않으면 불행한 노년기를 맞이하듯이, 골프도 노년기에 즐기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 배워서 준비를 해야 한다.

 

오늘의 레슨은 피니쉬이다. 피니쉬는 말 그대로 골프스윙의 마무리 동작이다. 마무리 동작을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야 좋은 스윙을 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좋은 스윙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진은 분명히 1의 동작이다. 회전동작을 원활히 하고 있으며, 몸통이 앞으로 나가지 않고, 원활히 회전하고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반대로 사진2는 원활한 회전동작이 아닌 상체의 많은 움직임을 예측 할 수 있다. 상체의 많은 움직임은 회전이 아닌 좌우 움직임이 되므로 회전 스피드가 줄어들고, 볼이 맞기 전에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공의 슬라이스를 예측 할 수 있다.

 

사진 3의 동작은 회전이 오히려 진행하는 반대방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동작은 뒷땅을 많이 만들어 내며, 볼의 탄도가 높아져 거리의 손실이 크다. 체중이동도 원활하지 못해 클럽헤드 스피드가 주는 것은 당연하다.

 

피니쉬 동작 또한 거울 앞에서 가상의 선을 그려보고, 자신의 몸통이 선을 넘어가지 않는지, 혹은 가상의 선에 다다르지 않는지 확인해보며 연습해보자. 한 번의 연습으로는 좋아질 수 없다. 10일간 하루에 10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연습한다면, 사진1과 같은 동작이 만들어질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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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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