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가 다케시(62) 나하시장 등 일본 오키나와현 대표단이 군산시를 방문해 새만금을 비롯한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우호교류 활성화를 다짐했다.
오나가 다케시 나하시장을 비롯, 시마부쿠로 시정촌 진흥협회 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오키나와현 방문단은 지난 5일과 6일 군산시를 찾아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우호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지역 간 국제마라톤대회 및 대표 축제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향후 관광 및 문화, 경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어 방문단은 근대역사문화 복원 현장과 새만금 등 산업단지를 견학했다.
일본 나하시와 군산시는 지난 2010년 9월 일본 기업가인 고쿠바 회장 일행이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갖고 군산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 10월 2박3일 일정으로 군산시 대표단이 나하시를 방문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의 여러 지역과도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 해 동북아의 경제중심 도시는 물론 글로벌 도시 군산시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하시는 인구 32만의 일본 오키나와현 현청 소재지로 오키나와 최대의 해양관광도시이며 다수의 호텔과 도심 모노레일 등 선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해양관광업이 발달하고 어족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아열대 특산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나하 국제마라톤대회 및 용선대회, 왕밧줄 축제 등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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