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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승마 3인방 전국무대 날았다

박기화·황진오·정상훈 선수 안성시장·경인일보배 맹활약 / 농림부장관배 대회서도 선전

▲ 왼쪽부터 황진오, 박기화, 정상훈 선수.
도내 승마인 3명이 이달들어 열린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입상, 전북 승마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전주시승마협회 소속 박기화(52), 황진오(우석대 3), 정상훈(전일중 2) 등 3인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16일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제1회 안성시장배겸 제3회 경인일보배 승마대회'에서 일반부 박기화 선수는 장애물 100클라스 경기에 출전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80클라스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대학부 황진오 선수는 80클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북 승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중등부 정상훈 선수는 100클라스 경기에 출전, 장려상을 받았다.

 

안성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언론사 대표, 국민생활체육 박남신 전국승마연합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은 멋진 실력을 뽐내며 전북 승마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었다.

 

이에 앞서 지난 8~9일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7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에서도 이들 3인은 나란히 입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일반부 박기화 선수는 114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장애물 90클라스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고, 대학부 황진오 선수는 186명이 출전한 80클라스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전일중 정상훈 선수는 186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 중등부 80클라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도내 승마 선수 3인이 선전하면서 전북 승마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게 체육계의 시각이다.

 

박기화 선수는 10여년 넘게 생활체육으로 승마를 해오면서 이미 전국무대를 여러번 석권한 베테랑이다.

 

체력 보강을 위해 매일 헬스를 거르지 않을뿐 아니라, 말과 더불어 생활하는 마니아로 유명하다.

 

우석대에 재학중인 황진오 선수는 마사고를 졸업한뒤 본격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고있다.

 

이달들어 두차례의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 전일중학교 정상훈 선수는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전국무대에 혜성처럼 등장, 승마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를 지도한 승마인들은 "천부적으로 말을 타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며 "성실히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 속도가 무척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들어 도내 승마 동호인 수가 급증하고 있어 전북 승마의 앞날을 밝게해준다.

 

농림식품부가 올해 발표한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승마 인구는 전국적으로 2만5000명이나, 오는 2016년까지 5만명 수준으로 확충시킬 방침이어서 승마가 특정 계층의 스포츠에서 탈피, 국민생활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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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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