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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들…상급생에 시비걸고 집단폭행

상급생들에게 시비를 걸고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교 2년생인 김모군(17) 등 3명은 지난 달 15일 오후 8시 30분께 전주시 다가동의 한 길가를 지나던 중 또래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 마주오던 고교 1년생인 최모군(15) 등 7명이 김군 일행에게 일부러 어깨를 부딪치며 시비를 걸어 온 것.

 

어깨를 부딪친 김군 등이 최군 일행을 쳐다보자, 최군 등은 김군 일행을 인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가 집단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또 김군 등에게서 시계와 현금, 입고 있던 옷 등을 빼앗았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1일 최군 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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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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