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Part2 (판타지, 멜로, 스릴러/ 115분/ 15세 관람가)
시리즈의 끝은 팬들에게 시원함과 동시에 아쉬움을 남긴다. 뱀파이어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던 '트와일라잇'도 이런 감정을 남기고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개봉했다.
2008년에 시작된 시리즈,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그리고 '브레이킹 던 part1'(2010)까지의 긴 신화를 마무리 하는 이야기 '브레이킹 던 Part2'이다.
이 전편에서 주인공이자 인간인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사랑에 빠져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 끝에 임신을 하게 된다. 죽음의 문턱을 겪으면서 딸인 르네즈미(매켄지 포이)를 낳고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난다.
영원히 행복할 줄만 알았던 이들, 그러나 사건의 시작이자 영화의 끝은 바로 이 사랑스러운 딸, 르미네즈로부터 시작된다. 뱀파이어 종족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인간-반 뱀파이어'인 르네즈미를 '불멸의 아이'라 부르며 없애야할 대상으로 여기게 된 것. 딸을 지키지 위해 에드워드와 벨라의 가족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파이어들을 모아 볼투리의 군대와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트와일라잇'의 큰 줄기는 뱀파이어에 관한 스릴러 이지만 절대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브레이킹 던 Part1' 이전에는 남녀의 사랑을, 그 이후에는 가족 간의 사랑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 인종과 종족의 경계를 뛰어 넘어서 말이다.
시리즈를 끝내기에 부족함 없는 스케일과 스토리. 여기에 실제 연인사이라는 주인공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열애, 불륜 등 일련의 사건들이 영화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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