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10代 체육 천재 발탁 약점 보완 과학적 훈련으로 국제무대 활약 기대
전북 체육을 빛낼 미래의 스타들은 과연 누구일까.
전북체육회 문동안 스포츠과학센터장이 지난 2년간 도내 학생 선수들의 체력 능력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양궁 박승연(전주솔빛중 3), 성수진(전주신동초 6), 최예진(오수초 5), 펜싱 김지원(김제중앙중 3), 육상 이상민(전주신일중 3), 배드민턴 서승재(군산금강중 2) 등 모두 6명이 잠재적 체육천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동안 센터장은 일본체육대학 대학원에서 스포츠과학을 전공한뒤, 원광대와 예원대학교 교수로도 활동하는 등 스포츠과학 분야의 대가여서 이들 6명에 대한 분석은 더욱 눈길을 끈다.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양궁 종목 선수로 뛰는 박승연은 지난 2년간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리 테스트 결과 박승연은 불안감을 극복하는 능력이 두드러지게 향상됐다.
양궁 성수진은 뛰어난 두뇌를 가졌고, 근력 보강을 통해 정조준 근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 최예진은 신체적 능력이 뛰어난데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안정성의 원리를 보완중인데 눈에띄게 발전하고 있다는 후문.
펜싱 김지원은 공격때보다 방어때 스피드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 근력을 보완중이다.
육상 이상민은 각종 테스트 결과, 최대산소섭취량 강화 훈련이 관건으로 이를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배드민턴 서승재는 운동 센스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아킬레스건 관련 프로그램 보완때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문동안 센터장은 "이들 6명의 선수는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이미 최고 반열에 올라있는데,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약점을 얼마만큼 보완하는가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진다"며 지속적으로 장점을 키우고, 약점을 줄여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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