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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브라질서 정상탈환 '담금질'

한달간 전지훈련 통해 체력·조직력 강화

▲ 9일 전북현대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떠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약속의 땅 브라질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전북현대는 9일 한달간의 일정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에 마련된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향해 떠난 것.

 

이동국, 이승기, 서상민 등 선수단과 코칭스탭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동계훈련에서 전북현대는 체력과 전술훈련, 조직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현지 상파울루 1부리그 소속 산토스, 팔메이라스, 코린치안스 등 명문팀들과 여러차례의 평가전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전북은 특히 축구를 통해 모기업 현대자동차 홍보에도 나선다.

 

지난 2년간 높은 호응을 받은 현지공장 지역팀과의 친선경기 등에 이어, 판매 대리점 방문 및 사인회에도 참가해 모기업인 현대자동차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사실 전북에게 브라질은 우승의 기운을 느끼게 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지난해까지 4번의 브라질 전지훈련 후 전북현대는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K리그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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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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