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교육과 수련, 체험의 장으로 전북 무주군에 조성 중인 '태권도원' 준공이 가까워지면서 운영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건축공사를 끝내는 태권도원 조성사업의 추진현황과 개원 로드맵, 운영 방향 등을 제시했다.
재단은 태권도원 시설물 건축 공사가 6월에 마무리되면 9월 시범 개원한 뒤 시설물 가동 시뮬레이션과 프로그램 운영 과정 등을 거쳐 내년 3월에 전면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에 있는 재단 사무처도 3월28일 무주의 태권도원 조성 현장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재단은 △세계 태권도 교육·수련 및 교류 네트워크의 중심 △태권도 문화 창출·확산을 통한 '신한류'의 발신지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인성교육 및 힐링의 장이라는 '태권도원 3대 중점 운영방향'을 세웠다.
이를 위해 재단은 국기원이 주관해 태권도 전문교육과 연구기능을 담당할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와는 별도로 수련생, 청소년, 기업체 연수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교육·수련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태권 한류'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태권도 무대예술 콘텐츠와 공연물 등을 개발하고 '태권도 성지 순례' 상품을 비롯해 무주의 자연환경 및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태권도 문화관광산업 육성도 추진해 나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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