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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군산제일고 파죽의 2연승

금석배 축구대회서 가볍게 예선 통과 / 이리동초·전북문화초도 산뜻한 출발

2013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지난 15일 군산시 일원에서 초등부와 고등부에 걸쳐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전주공고와 군산제일고가 각각 파죽의 2연승을 거두며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전주공고는 지난 15일 경기 세경고를 맞아 1-0 신승을 거둔뒤, 17일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 서울중랑FC를 2-0으로 제압,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일찌감치 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또 군산제일고는 15일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울산 학성고를 맞아 1-0으로 어렵게 이긴뒤, 17일 2차전에서 전남FC H&H U-18 팀에 무려 6-1 대승을 거두며 가볍에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초등부 경기에서는 15일 이리동초, 이리동산초, 전북 문화초, 고창초, 전주조촌초 등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한데 이어, 17일 경기에서도 이리동초, 문화초 등이 각각 승리를 거뒀다.

 

전국의 내로라 하는 강호들이 총집결한 고등부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지난 15일 개막전으로 펼쳐진 군산제일고와 울산학성고 간 경기는 가장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시종 팽팽하게 진행됐다.

 

우승 후보로 꼽힌 울산학성고는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면서 군산제일고의 골문을 노렸으나, 군산제일고가 1-0 승리를 움켜쥐었다.

 

군산제일고는 경기 종료 직전, 값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거함을 물리친 것.

 

일진일퇴를 거듭했으나, 군산제일고가 한수위의 공격력을 선보였다.

 

군산제일고 공격수들은 상대 문전을 제집앞 드나들듯 손쉽게 파고들었고, 가끔 좋은 기회를 얻었으나 막판 골 결정력 부족이 문제였다.

 

군산제일고는 첫날 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족 지적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17일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 맹위를 떨쳤다.

 

전남FC H&H U-18 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군산제일고는 무려 6-1 대승을 거두며 공격 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해 전국 고등부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전주공고는 팀의 주축인 3학년 선수들이 대거 졸업하면서 전력이 크게 약화됐으나,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처럼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경기 세경고를 맞아 15일 치러진 첫 경기가 고비였다.

 

강원길 감독이 지도하는 전주공고는 전반에 득점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조직력이나 패스 정확도 등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주공고 김능배 교장, 권기석 부장과 교사, 학부모 등이 열띤 응원을 한 때문인듯 전주공고는 첫 경기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17일 열린 2차전에서 전주공고는 서울중랑FC를 맞아 2-0으로 승리하면서 일단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까지 치러진 경기 결과를 토대로 할때 도내에서는 군산제일고와 전주공고의 전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고교축구의 강호인 강릉문성고, 광주금호고, 인천대건고, 경기신갈고, 울산학성고, 경기과천고 등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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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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