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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턱이 높은 벙커 - 일반 벙커샷보다 피니쉬 높게해야

라운딩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데, 높은 턱을 가진 벙커에 빠지게 되면 프로든 아마추어든 모두 다 난감하게 생각한다. 힘껏 쳐 봤지만 볼은 높게 떠오르지 않고 벙커 턱에 맞고 다시 벙커로 굴러들어오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필자도 높은 턱을 가진 벙커의 공포가 있기에 당연히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해도 벙커의 탈출할 때 부정적 생각은 하지 않는다. 쉽게 탈출할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벙커에 도전하는데 대부분이 성공하게 된다.

 

사진1에서 보듯이 벙커의 높이가 상당하다. 이보다 더 높은 벙커도 있는데 이것을 항아리 벙커라고 한다. 항아리 벙커가 있다면 피해서 가는 것이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가장 좋은 예로 작년 브리티시오픈을 예를 들 수 있다. 잘나가던 타이거 우즈가 볼을 항아리 벙커에 빠트려 두 번 만에 탈출하여 우승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또한 공동선두였던 아담스콧도 항아리 벙커에 빠트려 보기를 안겨주었고, 이는 어니엘스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만큼 턱이 높은 벙커는 쉽지 않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쉽게 생각하고 무의미하게 벙커샷을 하면 스코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뭐라해도 벙커의 최고 목표는 탈출이다. 한번 만에 탈출하면 반절은 성공한 것이 아닌가 한다.

 

사진2는 클럽 페이스 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평소 벙커샷 할 때보다 더 많이 클럽을 열어 주어야 하며, 클럽 페이스를 열어준것 만큼이나 모래를 폭발시키듯이 샷을 해야 한다.

 

볼의 위치는 평소보다 왼쪽으로 이동하고, 스탠스의 목표를 보다 왼쪽으로 하고 오픈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볼을 더 높게 띄우는데 유리하다. 볼을 강하게 친다고 해서 볼이 높게 뜨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클럽의 페이스 모양이 모래 속으로 얼마큼 오픈되어서 들어가느냐를 봐야 한다.

 

사진3은 피니쉬 동작인데, 기타 일반적인 벙커샷보다는 피니쉬를 높게 가져야한다. 볼의 탄도를 높이려면 피니쉬의 높이를 높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벙커의 턱이 높은 벙커는 멀리치는 것이 아니라 높게 쳐내야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벙커샷할 때 힘을 쓸 필요가 없다.

 

따라서 사진과 같이 높은 벙커에 볼이 있다면 부드러운 스윙으로 피니쉬의 높이를 높이는 것을 기억하자.

 

〈써미트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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