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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7일 취임

집행부 인선 조만간 마무리

정몽규(51) 대한축구협회장이 7일 취임식을 치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진 집행부의 인선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의 취임식을 7일 오후 2시 축구회관 로비에서 열기로 했다"며 "취임식을 전후해 부회장단과 이사진 등 집행부의 인선 작업도 끝낼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그는 또 "정 회장이 집행부 구성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며 "선거 공약을 이행하는 데 적합한 조직개편 작업에 중점을 두느라 다소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28일 제52대 축구협회장에 뽑힌 정 회장은 지난달 22일 안기헌 프로축구연맹 전 사무총장을 협회 전무이사로 임명하는 소규모 인사만 단행했다.

 

정 회장은 애초 지난달 27일 취임식을 하려고 했지만 부회장단 개편과 더불어 주요 보직의 인사에 대한 인선 작업이 늦어지면서 축구협회장 당선 38일 만에 뒤늦은 취임식을 치르게 됐다.

 

전임 조중연 회장 시절에는 회장 1명, 부회장단 4명, 이사 20명, 감사 2명 등 총 27명으로 임원진을 운영했다. 특히 회장을 보좌하는 부회장단은 전원 축구인 출신으로 뽑았다.

 

정 회장 역시 전임 회장 때와 비슷한 규모로 집행부를 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축구 산업의 외형적인 성장 등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부회장단에 축구인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영입도 점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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