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돌보고 가정을 지키는 일은 사람만 하는 게 아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인간의 마음처럼 자신의 가족을 끔찍이 아끼는 동물들도 많다. 그래서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라는 말도 나왔을까. 6일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수컷이 등줄쥐를 입에 물고 있다. 황조롱이 수컷이 파여진 나무 안쪽에서 알을 품고 있는 암컷을 위해 사냥에 나섰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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