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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정구 20년만에 결승 진출

대구 소년체전 전북선수단 金 13개 등 12위

대구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소년체전에서 순창초 정구팀이 20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등 전북선수단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열린 초등부 정구경기에서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순창초(코치 김옥님)는 강원선발팀을 맞아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순창초는 1세트 결과 4대3으로 졌으나 2세트에서 4대1로 이겨 1대1 스코어에서 3세트를 맞았다.

 

마지막 세트 접전 끝에 3대2 지고있는 게임에서 비가 와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경기를 속개, 3대3을 만들었고 마지막 타이브레이크에서 7대5로 승리, 20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형원 도체육회 총무부장은 "순창은 지난해 실업팀을 창단하고 남녀 초중고 팀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여초도 아깝게 탈락하는 등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정구 메카로의 부활을 기대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체조의 이보라선수는 26일 개인종합 1위에 이어 이단평행봉 금메달, 도마와 마루에서 각각 은메달을 휩쓸었다.

 

한편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7개 등을 따내 12위를 달리고 있다.(지난해 3일차 16위)

 

27일 메달 획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금메달=체조 남초 마루 조원빈(소양초). 체조 여중 이단평행봉 이보라(전북체중).

 

△은메달=체조 여중 도마 이보라(전북체중). 체조 여중 마루 이보라(전북체중). 수영 여초 접영 50m 이소민(서일초). 수영 여초 접영 50m 전소영(군산지곡초).

 

△동메달=체조 여초 평균대 서해인(이리초). 씨름 남중 장사급 김성훈(김제중앙중). 펜싱 남중 단체전 이리중(사브르). 탁구 여중 단체전 이일여중. 축구 여중 삼례여중. 핸드볼 여초 정읍서초. 배드민턴 남중 전북선발. 배구 남초 남원중앙초. 복싱 남중 웰터급 임재경(장기성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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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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