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원광중 전제현 군(3학년)은 -60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기유도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던 전군은 예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전군은 지난해보다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유도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전 군은 지난해부터 두드러진 실력을 발휘하며 지난해 출전한 모든 전국대회에서 수상을 이어오는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원광중 박영선 유도감독은 "제현이는 성실한 노력파인데다 타고난 순발력까지 갖춰져 있어서 지금상황에서는 상대선수가 없을 정도"라며 "제현이 같은 선수를 발굴해 지도하는 게 원광중의 유도명성을 이어가는 비결인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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