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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준우승 설욕…선수들 자랑스러워"

2013 전북일보배 호남 호서 족구대회 우승 이끈 전주 건지팀 고석 감독

▲ 일반부 우승 전주 건지팀원들 왼쪽부터 김익범, 조규민, 고석 감독, 박정민, 김유성.

이번 대회 최강자들이 모인 전북 일반 1부 부문에서 전주 건지(감독 고석)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북 일반 1부는 대회 5개 부문 중 기량이 좋은 준엘리트급 선수들이 운집한 곳이다.

 

올해 창단 15년을 맞이한 전주 건지는 모두 45명의 동호인으로 구성됐다.

 

고석 감독의 지휘 아래 조규민, 김익범, 박정민, 김영빈, 김유성 선수 등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건지는 지난 3월 전국 시도대항 대회 3위, 5월 평택대회 2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도내 최강팀이 됐다.

 

특히 2012년 전북일보배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해 한 번에 풀어버린 것은 가장 큰 기쁨이다. 또한 팀의 조규민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매주 3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실력을 연마하고 있는 건지는 대회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정진해 전국대회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고석 감독은 "단합된 힘으로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가족과 같은 끈끈한 정을 쌓으며 정진한다면 전국 대회 우승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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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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