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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문화 아우른 품격 있는 대회"

테니스대회 주최 백영호 회장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닌 전북의 전통과 문화를 아우른 품격 있는 대회가 됐습니다."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국 교수테니스대회를 주최한 한국교수테니스연맹의 백영호 회장(부산대 체육교육과)은 이번 대회를 이같이 정리했다.

 

그는 도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대회를 주관한 전북대의 물샐틈 없는 경기 진행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개회식의 국악 공연과 비빔밥 비비기 행사는 대회를 찾은 전국 교수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최근 몇 년간의 어떤 대회를 봐도 이만큼 그 지역의 멋과 맛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환대해준 도민과 전북대 측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전북대를 비롯해 익산, 군산 등 도내 곳곳에서 열렸다. 이 때문에 교수들이 이동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전북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역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특색있는 경기장을 갖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굳이 테니스대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전북을 다시 찾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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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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