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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배드민턴 꿈나무 양성

서신초·성심여중고와 후원 협약…1500만원 전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선수(원광대 교수)와 함께 배드민턴 꿈나무 키우기에 나선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3일 제5회 천년전주 한옥마을배 전국 배드민턴대회가 열린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서신초등학교와 성심여중·성심여고 등 도내 3개 학교 배드민턴부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꿈나무 육성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함께 한 이번 후원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며, 올림픽 금메달 2관왕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 76회 우승에 빛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동문 선수와 함께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노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드민턴 꿈나무 키우기에 적극 나선 이유는 축구 등 인기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전북지역 배드민턴 선수들의 잠재력과 열정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와 관련, 앞으로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등과 함께 완주중 배드민턴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돕고, 김동문 선수와 함께 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훈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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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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