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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시장 매매 약세·전세 강보합세

상반기 도내 주택시장은 전반적인 거래부진 속에 매매시장에서는 약세, 전세시장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매매시장부터 살피면, 지난해의 약세가 계속 이어져 거래량과 가격 모두 부진했다. 다만 낙폭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다. 기대를 모았던 4.1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반짝 관심에 그쳤을 뿐 지속적인 매수유입 효과는 나타나지는 않았다. 한국감정원의 조사에서도 4~5월 반짝 회복이 있었을 뿐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오히려 강보합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한데는, 이사수요의 상당수가 전세를 선택한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장래 집값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자가보다는 임차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도내 전세가 조사에서도 지난해 시세보다는 내렸지만 올해초 시세보다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취득세 추가감면 혜택의 종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었고, 계절적 영향이나,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같은 불안요인이 적지 않아 매매수요가 쉽사리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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