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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고랭지서 첫 인삼 수확

하우스 농가 3곳, 6년근 홍삼 5000㎏ 출하 / 농기센터 "해가림 재배로 생산량·품질 월등"

남원지역에서 인삼 수확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된 첫 인삼은 생산량 및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재배 농가도 점차 늘어나 남원에서 인삼 수확의 길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리산 고랭지인 남원 운봉읍과 인월면 등지의 3개 농가(2.4㏊)에서 최근 5000㎏의 6년근 홍삼이 수확됐다.

 

하우스 해가림으로 재배한 이 인삼은 KT&G에 전량 출하될 예정으로, 인삼 조수입은 1억7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농업기술센터는 하우스 해가림으로 재배한 인삼이 일반 해가림에 비해 생산량과 품질에서 각각 2배의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초기 투자비용(시설비)이 높다는 점은 하우스 해가림의 과제로 언급됐다.

 

센터 관계자는 "2008년도부터 시비와 도비, 자부담 등으로 인삼 재배를 시작한 3개 농가가 이번에 첫 수확을 이뤄냈고 현재 6개 농가에서 인삼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초기 투자비용이 일반 해가림에 비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확량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에 남원지역에서 면적 및 농가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재배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봉읍 덕산리 윤삼섭 농장에서 하우스 해가림으로 재배한 인삼(6년근 홍삼) 수확 및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회는 남원지역에서 생산되는 하우스 해가림 인삼의 우수성을 외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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