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주원(32)이 클럽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고주원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생일 파티를 위해 찾은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 방모(29) 씨를 폭행한 혐의(공동폭행)로 신고를 당했다.
방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었으며 고주원이 자신의 뺨을 먼저 때리는 등 고주원을 포함한 3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씨는 또 고주원이 경찰 신고 사실을 알고서 현장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주원의 소속사 티앤씨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고주원의 동행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등 성추행을 해 고주원 일행이 말렸다. 고주원은 이후 연예인이라는 점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길까 우려하는 일행의 권유로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며 "일행 중 한 명은 이들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방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이들은 자신들의 폭행 사실을 숨기고 피해자로 기만하고 있다"며 "고주원이폭행했다고 언론에 제보한 이를 무고죄와 명예 훼손을 이유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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