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공원서 8일 후원의 밤
(사)임실양궁후원회 백종선 회장은 "오수초와 오수중, 오수고로 연계된 임실양궁이 세계를 제패했다"며 "양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양궁은 올들어 오수초와 오수중 선수들이 참가한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 25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도 전체 6개 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임실양궁의 이같은 저력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 79개와 은 63개, 동 61개를 차지해 전무후무한 저력을 과시했다.
이같은 업적은 전북도가 98억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중인'국제양궁장 추진사업'을 오수면 의견공원으로 유치토록 하는 쾌거도 일궈냈다.
가칭'전북도립양궁장'으로 명명될 이곳에는 전체 9만2400㎡의 부지에 내년부터 1단계로 45억원을 투입, 전용훈련장이 들어선다.
또 2단계로는 53억원을 들여 전용양궁장으로 확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전환하는 등 오수를'양궁의 메카'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비인기 종목인데다, 농촌지역에서는 선수들의 훈련비와 참가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까닭에 최근 들어 임실양궁이 존폐의 기로에 놓인 적도 있었다.
특히 전체 21명의 선수들에 요구되는 활과 화살 등 값비싼 장비대와 인건비 등은 임실양궁의 근간을 흔드는 장기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보다 못한 오수면 주민들은 지난 2007년 5월 임실양궁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에 심재석씨를 선임, 선수들의 뒷받침에 주력해 왔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과 환영만찬회 등에 이어 공헌자들에 감사패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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