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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비엔날레 방향 모색

완주군 학술세미나…환경 변화와 문화예술 등 토론

완주군은 '이코리아(Ecorea) 전북비엔날레'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13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코리아는 생태와 환경을 뜻하는 Eco와 대한민국(Korea)을 합성한 단어이다.

 

완주군과 이코리아 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환경의 변화와 세계비엔날레의 변모'라는 주제로 △제1회 이코리아 전북비엔날레 성과(류일선 위원장) △비엔날레와 지역문화 정체성(윤진섭 호남대교수) △문화예술 확산과 변화, 그리고 비엔날레 문화(김노암) △금강 자연미술비엔날레 사례(전원길) 등에 대해 살피는 자리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찬동 전문위원을 좌장으로 전문가 8명이 참여한 종합토론은 비엔날레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 상업화 되어 가는 기존 비엔날레의 문제점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지역주민과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을 거쳐, 완주의 비엔날레를 다시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고민해 보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완주군은 완주를 문화예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환경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지난 6월에는 일제 수탈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삼례문화예술촌을 개관·운영,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난 8월에는 완주 막사발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세계막사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완주의 문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했다.

 

완주군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비엔날레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예술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판단한다"며 "문화예술이 완주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이코리아 비엔날레를 격년제로 추진, 'Eco Life(친환경 삶), Eco World(친환경 세계)'를 주제로 타지역 자치단체의 비엔날레와 차별화해 현장중심·지역중심·체험중심 예술제로 꾸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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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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