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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재발견'...전주 교동아트, 4~16일 회화·사진·조각 작품전

▲ 김성욱 作 ‘천년나무 한옥에 물들다’

전주 한옥마을의 한 켠인 교동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소재로 표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은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교동을 거닐다’라는 제목으로 회화 김성욱, 사진 김영구, 조각 이한우, 회화 최만식 작가가 참여한 기획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들은 한옥의 이미지를 다른 표현 방식으로 담아 각 소재가 주는 특정한 질감을 나타냈다.

 

김성욱 작가는 건축마감재인 퍼티(putty)에 수묵 채색으로 한옥을 그렸다. 기와 지붕 위로 천년 나무 사이를 학이 노니는 풍경을 통해 새해의 꿈과 희망을 이입하는 생명감을 담았다는 해석이다.

▲ 김영구 作 ‘부채문화관’

지난해 태조로를 주제로 사진을 찍었던 김영구 작가는 눈 덮힌 부채문화관의 돌담길을 렌즈에 기록해 한옥마을의 편안함과 포근함을 표현했다.

 

이한우 작가는 전통적인 한옥을 이국적인 테라코타(terra cotta) 기법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교동아트의 레지던시 작가로 ‘신-십장생도’를 선보였던 최만식 작가는 전동성당을 실크스크린으로 찍어내 색의 대비를 통한 깊이를 만들었다.

 

김완순 교동아트미술관장은 “미술가의 낯선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 속에서 익숙한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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