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 개막 / 7개 부문·160개팀 27일까지
정구대회 중 전국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제35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가 17일 개회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군 공설운동장과 제일고등학교 정구코트장에서 열리고 있다.
개회식은 황숙주 순창군수와 윤영일 대한정구협회장 등 내외빈, 선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으며, 전라북도정구연맹 조경주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황 군수는 환영사에서 “순창에서 이렇게 큰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대한정구협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하며, 대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선수단의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또한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전국명산으로 잘 알려진 강천산과 천기누설수인 강천음용수를 마음껏 드시고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감칠맛 나고 매운 고추장도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일 대한정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그동안 차근히 준비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순창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엘리트 선수인 초·중·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장년부, 부녀부 등 7개 부 160개팀 1600여명이 참여하여 정구협회장기 쟁탈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대한정구협회장기와 우승상금 100만원, 상패와 메달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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