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비즈니스 컨벤션센터 6월 준공…마이스산업 '시동'

3년간 (주)코엑스 위탁 운영 /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기대

군산 새만금 비즈니스 컨벤션 센터(GSCO)가 오는 6월 준공,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면서 도내 마이스산업에 첫 시동을 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월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 부지내에서 지상 3층, 연면적 7492㎡규모로 착공한 이 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91%로 착공 2년 4개월만에 오는 6월 13일 준공된다.

국비와 도비및 시비등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센터는 현재 로비·컨벤션홀·회의실·사무실등 내부 마감공사와 일부 부대 토목공사및 조경공사등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컨벤션홀·회의실·기업지원실 등을 갖춰 문화및 집회시설로 활용될 이 센터는 관련 조례에 따라 기업관련회의나 세미나·전시회·박람회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GSCO는 지난 2월 군산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주)코엑스의 코엑스 군산사업단에 의해 우선 향후 3년간 운영되며 위탁료는 연간 약 19억6000만원이다.

(주)코엑스 군산사업단측은 컨벤션 센터와 인근 산업전시관을 하나의 종합전시시설로 통합, 각종 학술대회·세미나·박람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군산 고유의 자체 전시회를 발굴하는 등 센터를 전반적으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의 전시·컨벤션 시설인 GSCO가 본격 운영될 경우 도내에서 처음으로 마이스 산업에 시동이 걸려 군산시의 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숙박·음식·교통 등 방문객들의 경제 파급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산업(MICE)산업이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머리 글자를 딴 용어로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이 모두 마이스(MICE) 산업에 포함된다.

마이스 산업은 관련 방문객들의 규모가 크고 방문객 1인당 지출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 의한 개최도시의 홍보효과 등도 크기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마이스 산업은 2009년 1월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로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