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3:5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전국 배구대회, 형님·아우 '함께 웃었다'

익산 남성중·고, 태백산기 동반우승

   
▲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2014 태백산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컵을 거머쥔 익산 남성중(위)과 남성고 선수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형과 동생이 나란히 왕좌에 올랐다.

 

지난 15일부터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2014 태백산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익산 남성중학교와 남성고등학교가 각각 남중부와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성중은 남중부 최강자답게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무실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 달 가량 앞으로 다가온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음날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동생들(남성중)의 선전에 자극받은 형들이 투지를 발휘했다. 상대는 예선전에서 남성고가 2-3으로 패했던 경기 송림고였다. 신장도 크고 실력도 만만치 않아 다소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남성고는 이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송림고를 3-0으로 누르고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중 강수영 감독은 “올해 두 개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과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잘 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며 “다음달에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고 김은철 감독도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다소 힘든 대회가 될 것으로 우려했는데,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줘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배구 강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원 lees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