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성 배드민턴 동호인 전국 2위

도내 210명 국민생활체육대회 출전 쾌거…경기상·입장상도

전북의 여성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전국 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

전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철진)에 따르면 지난 7, 8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전국여성부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전북 선수단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전북에서는 21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전북 선수단은 부산, 세종, 전남, 경북 등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킨 타 시도와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고 경기상 2위, 입장상 3위를 거머쥐었다.

박철진 회장은 “전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의 성지”라며 “이번 대회에서 1위를 놓쳐 아쉽지만 전문체육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서도 저변확대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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