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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펜싱, 세계 정상 찔렀다

싱가포르 국제펜싱선수권서 금 2·은 1개 쾌거

▲ 2014 싱가포르 국제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오민중 선수(가운데)와 안성호 선수가 시상식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12일~15일까지 열린 2014 싱가포르 국제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오민중 선수(28)는 남자 에뻬 개인 결승전에서 같은 익산시청 소속 안성호 선수(29)를 만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안 선수는 자동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오민중·안성호·김희강 선수(28)가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뭐졌다.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남자 에뻬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이다.

 

시 건강체육과 송재옥 담당은 “익산시청 펜싱선수단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어 올해 개최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가족건강도시 익산시의 명예를 세계에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선수는 귀국 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를 통해 또 다른 금빛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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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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