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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시장, 신도시 새 아파트 선호

“혁신도시 새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은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아 고민입니다.” 현재 도내 주택시장의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담 사례이다.

 

전북혁신도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보이는 반면 여타 지역의 중고 주택은 집을 내놓아도 수개월째 팔리지 않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시세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혁신도시 아파트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여타 지역에서는 급매 가격에도 좀채로 매수자를 만나기 어려워 호가의 추가인하 압력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신규분양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평균 수십 대 일의 경쟁률로 연이어 1순위 청약 마감한 혁신도시와 달리, 여타 지역에서는 청약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일부 사업장에서는 분양을 포기하고 임대로 전환한 사례도 출현했다.

 

도내 주택시장은 주택보급률이 높으면서 총 수요는 한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작은 쏠림에도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여건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공급이 집중됐던 만큼, 이들 물량이 해소될 때까지는 원도시보다는 신도시, 중고아파트보다는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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