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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명과학고·원광대 셔틀콕 전국 호령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 군산동고 서승재·원광대 김동훈 단식 우승

   
▲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2014년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을 차지한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
 

전주생명과학고와 원광대가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2014년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부터 전남 화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주생명과학고는 지난해 우승팀인 강호 강원 진광고를 맞아 3-0으로 완파하고 남자고등부 왕좌에 올랐다. 10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이며, 이 대회 16년만의 우승이다.

 

박주봉, 김동문, 하태권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걸출한 배드민턴 선수들을 배출한 전주생명과학고는 한때 전국을 호령했으나 국가대표 유연성이 뛰던 2002∼2004년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넓은 선수층과 고른 기량을 바탕으로 예선전부터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이끌어내 명가 부활의 기대를 갖게 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진광고와의 결승전. 진광고는 남자단식 랭킹 1위인 서승재가 버티고 있는 팀으로 군산동고와 충주공고를 잇따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전주생명과학고에는 1학년 에이스 임수민이 있었다. 임수민은 1경기 단식에서 김정호를 2-0으로 완파한데 이어 3경기 복식에서 김재환과 호흡을 맞춰 또다시 2-0 완승을 이끌었다. 남자단식 1, 2경기와 복식 3경기를 이긴 전주생명과학고는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생명과학고 천동철 코치는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국체전 자체선발전에서 지역의 라이벌 군산동고를 꺾었던 흐름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진 것 같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대학부에 출전한 원광대학교도 결승에서 신흥 강팀인 충남 백석대를 3-2로 누름으로써 봄철 대회 우승에 이어 올들어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의 기세라면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군산동고의 서승재 선수가 남고부 단식 우승, 원광대 김동훈 선수가 남대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원광대길현철·배권형 선수는 남대부 복식 준우승, 전주생명과학고 김재환·임수민 선수는 남고부 복식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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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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