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의 사위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그는 1971년 김학송이 작곡한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으며 ‘얘야 시집가거라’, ‘퇴계로의 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대표곡이 있다. 1981년 ‘어이해’가 담긴 독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이 뜸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정애리 씨는 긴 머리 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로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였다”며 “1976년 ‘얘야 시집가거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남성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다.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빈소 6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정오다. 02-792-21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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