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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 혁신역사 신설하자"

지난 30일 추진위원회 창립…전북지역 400여명 참여 /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접경지 효율적"

▲ 전북지역 법조계와 정재계 인사,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KTX 혁신역사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30일 전북도청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김점동 공동대표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전북지역 법조계와 정·재계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KTX 혁신역사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를 창립하고, 향후 지역발전 차원에서 호남선 KTX 혁신역사 설립 활동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추진위는 지난 30일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호남선 KTX 역사의 접근성과 경제성,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익산역사보다는 익산과 전주·군산·김제·완주 등 도내 5개 시·군의 접경지에 새로운 역사가 들어서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창립 선언문을 통해 이들은 “새만금개발과 전북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해 전북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고, KTX 역사의 관문 역할 수행 여부는 앞으로 전북경제의 성패를 좌우할 분수령”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익산 KTX 역세권 개발사업은 주변 상인들의 반대와 민자유치 실패 등으로 인해 선도사업인 복합환승센터 건립까지 실패한 가운데 추진과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140만 경제권역 형성과 민자유치의 효율성 제고, 전북 문화·관광산업 발전 차원 등에서 도내 5개 시·군이 만나는 곳에 호남선 KTX 혁신역사를 설립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익산역사는 그대로 놔둔 채 전라선이 정차하는 KTX역사로 활용함으로써, 익산역사는 익산역사 대로, 혁신역사는 혁신역사(호남선 KTX) 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호남선 KTX 혁신역사와 관련 “도내 5개 시·군에서 10∼20분이면 도달하기 때문에,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복합환승센터와 대형 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현 익산역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KTX 역사의 경제성 확보 차원에서도 혁신역사를 새로 건립하는 게 생산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새만금·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지와 인접한 곳에 신 KTX역사를 설립하고 복합역사 환승센터와 컨벤션센터, 호텔 등 비즈니스 모델을 갖춤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점동 추진위 공동대표(법무법인 백제 대표변호사)는 “일부에서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일어나야 한다”며 “향후 도지사 등 도내 정치권과 공조 하에 KTX 혁신역사 유치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김점동 변호사와 이일우 전북신체장애인협회 회장, 조선희 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등 3명이 공동대표, 안호영 변호사와 신재석 전주시 신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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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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