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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택견 고수'에 김수동

천하택견 명인전 고창서 열려…생활체육회장배 대회도

▲ 제16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택견대회가 지난 5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택견 기량을 뽐내고 있다.

고창애향청년회(회장 강성관)가 주관한 제19대 천하택견 명인전과 제16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택견대회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4일 열린 천하택견 명인전은 체급 구분 없이 연맹 등록 선수 4000여 명 중 진정한 고수를 가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택견 대회로, 예선을 거쳐 명인에 도전하는 8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1위 김수동, 2위 서승룡, 3위는 김정수 선수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김정수 선수는 고창 출신으로 현재 고창택견전수관을 운영 중이다.

 

5일 개최된 제16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택견대회는 전국 남·여 초중고교생을 비롯하여 선수 250여 명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무예 택견은 일제의 탄압으로 거의 사라질 뻔 했지만, 1983년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다. 택견의 종류는 20종류가 있으며 주로 발로 차거나 걸어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내며 상대방의 공격을 막기 위해 손으로 막을 수는 있지만 치거나 잡을 수는 없다. 또한, 머리나 몸으로 밀수 없으며 오직 발로만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지난 2007년 대한체육회 정가맹 승인에 이어 지난해 11월 무예로서는 유일하게 인류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됨으로서 택견 세계화의 기틀이 마련됐으며, 현재 전국 택견 도장은 30곳(대학 5곳 포함)이며 택견인구는 20만명 정도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유치한 고창군 애향청년회는 젊음의 정열과 기상을 지역을 발전시키는 애향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1980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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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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